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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비올라, 독성 부작용 주의해야…부작용 없는 진짜 슈퍼푸드는?

고온다습한 한여름 날씨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지만,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들에게는 지상낙원의 환경을 제공해준다. 그러다보니 여름철만 되면 각종 질병들이 우리 가족들을 위협한다는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또한,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 대한 정보들이 난립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중에서도 최근엔 건강프로그램 등에서 ‘브라질 원주민의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그라비올라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미, 동남아가 주산지이며, 주산지에서 만병통치약으로써 널리 사용해 온 그라비올라는 아노나신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영양공급 통로인 ATP를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각종 용종과 암세포를 파괴하는 효능이 현존하는 항암제보다 1만 배 이상으로, 암에 좋은 음식이자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그라비올라는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라비올라 묘목 파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그라비올라의 뿌리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정제된 잎만 적정량 복용해야 하는데, 개인의 체질이나 신체조건 등에 따라 달라서 적정량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다. 또한, 임신부나 저혈압 환자는 되도록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특히 환자들의 경우, 건강식품을 이용할 때는 건강한 일반인들보다 더욱 신중해야 한다”한다고 경고한다. 또한 최고의 슈퍼 푸드로 임상시험과 논문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검증된 것은 물론, 식약처가 그 효능을 입증한 홍삼을 추천한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정평이 나있는 홍삼은 아토피 등 피부에 좋은 음식임은 물론, 각종 암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강상무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교수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 걸린 실험용 쥐를 이용해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최고임을 입증했다.

강 교수는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인플루엔자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그룹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80%에 달했지만, 일반 그룹의 생존율은 고작 20%에 불과했다.

윤택구 전 원자력병원장은 홍삼이 ‘천연 항암제’라는 것을 증명했다. 윤 원장은 500마리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발암물질만 투여하고, 다른 그룹은 발암물질과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했다. 그 결과, 홍삼 성분투여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폐 선종 발생률이 25%나 낮았으며, 간암 발생률은 무려 75%나 낮아지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처럼 면역력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자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이는 홍삼은 어떠한 방법으로 제조됐는지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진다.

붉은 색을 띠는 기존의 홍삼부터 비타민 홍삼, 유산균 홍삼, 구증구포 흑홍삼 등 물에 우려내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홍삼 제품의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우러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는 얻을 수 없다.

최근 홍삼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한 ‘전체식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획기적인 제작방식을 선보인다. 홍삼이 통째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어 그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 제품에선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영양분은 섭취할 수 없다”며 “전체식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90% 이상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그 효능을 극찬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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