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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여름날의 기억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꽃잎이 흩날리는 형상 같기도 하고, 바람결에 구름이 흩어지는 모습 같기도 하다. 화면은 기억의 잔상을 담은 듯 모호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준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 학사를, 미국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서양화 석사를 마친 이진희 작가의 그림에는 동양과 서양의 정서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캔버스에 유채물감을 이용했지만, 부유하듯 번지는 색감은 동양적이고 사색적이다. 붓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완성했다. 
당신의 기억을 위하여, Oil sticks and Acrylics on Canvas, 100×80.3㎝, 2015 [사진제공=갤러리도올]
바람결에, 캔버스에 오일 스틱ㆍ아크릴 채색, 162.2×130.3㎝, 2015[사진제공=갤러리도올]
반짝반짝, 캔버스에 오일 스틱ㆍ아크릴 채색, 130.3×97㎝, 2015[사진제공=갤러리도올]
별들과 물결, 캔버스에 오일 스틱ㆍ아크릴 채색, 145.5×97㎝, 2015 [사진제공=갤러리도올]
잠시, 캔버스에 오일 스틱ㆍ아크릴 채색, 100×80.3㎝, 2015 [사진제공=갤러리도올]

이진희 작가의 개인전이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갤러리도올(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열린다. 구상적인 듯 추상적인 신작 회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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