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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크론강원, 신재생발전 ‘제주그린파워’ 설립
SRF가스화 발전사업…내년 말 본격 가동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에너지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대표 이영규)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한 ‘제주그린파워’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 해안동 고형연료(SRF) 가스화 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 웰크론강원은 지난 5일 100% 지분을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 ㈜제주그린파워를 설립했다.

제주그린파워는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SRF 연료화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웰크론강원은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전과정을 수행한다.

지난달 29일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제주 SRF가스화 발전소는 올 3분기 착공해 내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웰크론강원이 추진하고 있는 6MW급 SRF가스화 발전사업은 SRF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다. SRF를 태워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폐열회수보일러로 보내 고압의 증기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시간당 최대 6MW의 전기를 생산해 제주시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제주 SRF가스화 발전소는 발전시설과 함께 가연성 폐기물 자원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제주도내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기물을 이용해 하루 평균 200t의 SRF를 생산해 발전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웰크론강원 관계자는 “제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중소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확대해 에너지 플랜트 전문 EPC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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