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동제약, 美 1위 비만신약 2016년 출시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의 ‘콘트라브’ 국내 판권계약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미국의 1위 비만치료 신약 ‘콘트라브(Contrave)’를 2016년 하반기께 국내에 내놓는다.

이 회사는 미국 오렉시젠 테라퓨틱스(Orexigen Therapeutics) 사와 콘트라브에 대한 국내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국내 허가승인 절차와 판매활동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갖게 된다. 출시는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된다. 2014년 9월 미국에서 승인받아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체질량지수(BMI) 27kg/㎡ 이상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에 사용된다.

콘트라브는 북미지역에서 최근 출시된 3가지 비만 신약(큐시미아, 벨빅, 콘트라브) 가운데 가장 늦은 발매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콘트라브는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가진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허가를 받은 세계에서 유일한 경구용 비만치료제”라며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비만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제품”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