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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뿌리를 찾아서
무덤처럼 파 놓은 구덩이에 짝이 맞지 않은 하이힐이 버려져 있다. 도자기 파편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는 장소로 보아 어느 인류의 유적지가 연상된다. 이매리 작가는 수년 동안 하이힐이라는 소재를 이용,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존재와 실존의 문제를 파고드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 서울 분관인 갤러리GMA(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2015 베니스비엔날레 광주아티스트 리뷰’전을 열고 있다. 그 첫번째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에 이어 이매리 작가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매리는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병렬전시 중 하나로 베니스 팔라조 파카논에서 열렸던 ‘Humanistic Nature and Society(Shan-Shui, 山水)’전 참여작가다. 
existence 01, C-타입 프린트, 55×30㎝,
2014 [사진제공=갤러리GMA]

이번 리뷰전에서는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영상작품 ‘시 배달(Poetry Deliveryㆍ2채널 비디오)’과 함께 사진 10점 등을 볼 수 있다. 9월 6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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