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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1000억 시대 눈앞
[헤럴드경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가 1000억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1998년 대형 미술품 경매사 설립 이후 17년 만이다.

10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매년 낙찰총액을 정기조사하는 미술품 경매 8개사의 지난해 경매액이 전년보다 약 35.6% 증가한 981억원으로 집계된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작년의 64% 수준인 627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첫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설립된 1998년에는 이 회사 경매 자료만 있어 총액이 1억8000여만원(10~12월)을 기록했다.

2005년 9월 경쟁사인 K옥션이 생기면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양대 회사로 크게 구분됐다.

꾸준히 성장하던 경매시장 규모는 2010년 948억원, 2011년 902억원, 2012년 893억원, 2013년 724억원으로 위축됐다가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세에는 단색화 열풍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전체 미술품 경매는 서울옥션 8건, K옥션 11건 등 총 44건이었으며 이 중 온라인 경매가 66%를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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