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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렌보임과 두다멜의 만남…‘브람스:피아노 협주곡’ 앨범 발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엘 시스테마의 영웅으로 불리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2014년 9월 실황앨범 ‘브람스:피아노 협주곡’이 7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구스타보 두다멜의 첫번째 협연 앨범인 유자왕과의 ‘라흐마니노프:피아노 협주곡 3번/ 프로코피에프:협주곡 2번’ 이후 두번째다. 이번 앨범에서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정확하고 활기찬 연주와 구스타보 두다멜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만나 탄생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해당 공연을 접한 베를리너 모겐 모겐포스트는 “오케스트라와 관중들은 황홀경에 빠졌다. 잊을 수 없는 밤이다”라고 전했다. 도이칠란드푼크는 “황홀하고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사운드다. 바렌보임의 손가락만이 만들 수 있는 완벽한 공연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바렌보임은 공연 후 “내가 연주할 때는 두다멜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었고, 연주하지 않을 때는 그가 오케스트라와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는지 감상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앨범에 담긴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브람스의 친구 슈만이 자살기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작곡했던 곡이다.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연주로 시작해 피아노의 맹렬한 타건으로 격정적인 감정을 잘 표현했다. 또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는 아름다운 호른의 독주 멜로디와 부드러운 오케스트라 선율, 따뜻하고 깊이있는 피아노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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