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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삐끗하는 낙상사고, 허리디스크 유발

허리디스크 도수치료로 수술 없이 개선

올 여름 긴 가뭄을 끝으로 장마전선 영향에 의해 전국에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반가운 비 소식은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수 있다.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바닥을 걷다가 미끄러져 낙상에 의한 골절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빗길 낙상 사고를 가볍게 여길 경우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허리디스크는 낙상사고 외 퇴행성 변화, 교통사고 등 심한 외상이 주요 원인으로 갑작스럽게 척추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오는 질환이다. 이렇게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디스크 초기 증상은 가벼운 요통이다. 통증은 점차 디스크가 누르는 신경에 따라 엉덩이, 다리, 허벅지, 종아리, 발 순서로 퍼지면서 하지 부위의 감각 저하를 일으킨다. 또한 무릎, 발목 등의 근력 약화가 올 수 있고 기침을 하거나 배변 시 허리 통증이 유발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마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도수치료로 해결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전문의의 손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자극시켜 신경흐름을 원활히 돕는 치료법이다. 도구 없이 전문의의 손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없으며 약물적 치료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고령 환자 등의 수술이 힘든 환자들에게 적용하더라도 부담이 가지 않는다.

참바른메디컬그룹의 이석참바른의원 이석 대표원장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 때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증상호전이 가능하다. 허리디스크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방법으로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아 제자리로 돌려주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이는 척추관절의 이상을 진단해 교정하는 방식으로 체형 교정에 탁월하며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장마철 낙상사고 주의, 허리디스크 위험 높아

여름철 장마기간은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비가오면 평소보다 길이 미끄러우므로 낙상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땅이 고르지 못하거나 물기가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바닥이 미끄러운 신발은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미끄럼 방지가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뼈가 약한 노인의 경우 평소 경각심을 갖고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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