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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건축, 중소건설사들과 손 잡고 ‘더 숨’ 런칭
-소규모 건설사 20여곳 모인 공동브랜드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문 브랜드로 키울 계획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소형주택 전문업체 수목건축이 중소건설사 공동브랜드인 ‘더 숨(The SOOM)’을 31일 런칭했다.

‘도시에 숨결을 불어 넣다‘, ‘도시 숨결 같은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더 숨’에는 20여곳의 중소건설사들이 참여한다. 하나의 브랜드로 모여서 최근 도시재생사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주거지 가운데 도로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면적은 1만㎡ 미만, 20가구 이상 거주하는 곳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을 말한다. 재건축ㆍ재개발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2012년 시작됐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 입장에선 사업규모가 작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고, 중소건설사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탓에 수주에 어려움이 겪었다. 이런 부분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더 숨은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대안이다. 수목건축은 PM(Project Management)과 상품개발, 디자인, 마케팅을 맡아 인지도를 높이고 중소형건설사들이 주택 시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선진국의 다양한 공간계획을 연구·개발하고 도입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입주자들을 위한 종합생활서비스를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목건축 서용식 대표는 “공동브랜드 더 숨을 통해서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원들은 만족도 높은 주거 공간을 얻고, 소규모 건설사들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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