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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형 부동산, 배후수요 보고 골라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지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분양초기에는 높은 인기를 얻다가 공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공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외면당하는 상품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실의 위험에서 벗어나 적정 수익을 얻을려면 배후세대가 얼마나 풍부한지, 투자하려는 상품이 임차인이 선호하는 입지인지를 투자전에 꼭 따져봐야 한다고 업계는 조언하고 있다.

그렇다면 배후 및 소비세대가 풍부하고 대표적인 지역은 어디일까.

부동산센터에 따르면 배후세대가 풍부한 지역은 크게 ▷멀티 역세권 ▷대기업·산업단지 인근 등 업무밀집지역 ▷대학가 ▷외국인 관광지 등으로 나눌수 있다. 



▶멀티 역세권=역세권에 입지한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불황기에도 가격하락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환승역세권인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하다.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 등 업무밀집지역=대기업 산업단지 인근에는 근무자가 기본적으로 수만명이 넘기 때문에 배후수요가 풍부한 장점이 있다. 근로자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소비여력이 뛰어난데다, 강남이나 도심처럼 오피스텔 공급도 많지 않아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가=대학가의 경우 상권이 형성되기 좋은 역세권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고정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캠퍼스내 기숙사 등 부족으로 인한 대학생 수요 확보가 수월하다.

▶외국인 관광지=K팝, K드라마, K음식 등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연간20% 이상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이 자주 찾고 관심 갖는 지역은 수익형 부동산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익 확보가 용이한 입지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임대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이나 대학가에서 분양중인 물량일지라도 전용률, 주거환경, 주거내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이사는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인한 프리미엄, 해당 지역의 상주·유동인구, 임대차 수요·공급 현황 등과 함께 개발호재, 대규모 사업장(점포) 분포도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발품을 파는 것이 공실로 인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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