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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에 ‘원 모어 씽’…9월 새로운 애플TV 나온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새로운 애플TV 4세대를 오는 9월 공개한다.

30일(현지시각) 오신들은 애플이 9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애플TV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새 애플TV가 최초로 완벽한 앱스토어를 지원하게 될 것이며, 조작성과 기능이 대폭 개선된 터치스크린형 리모컨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 연동을 지원해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세서는 A8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날렵하고 가벼워지며, 새로운 iOS에 대응하는 간결한 UI로 꾸며질 예정이다. 외신들은 새로운 애플TV가 앱스토어를 처음으로 지원하는 만큼 내부 저장공간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애플TV는 지난 2012년 이후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되지 않아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키워왔다. 본래 6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됐지만 일정이 다소 지연돼 9월 공개로 이어진 것. 하지만 스리밍 TV 서비스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외신들은 애플TV가 발표되는 9월에 전 세계 케이블 방송을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로 일원화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선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애플 스트리밍 TV 서비스는 오는 2016년 정식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를 위해 연내 ABC, 폭스, CBS 등 주요 미디어사들과 제휴를 맺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문형 비디오(VOD)와 생방송 지상파 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각국의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자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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