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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이용하는 두명 중 한명 KTX 이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 중 절반 가까이가 KTX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중 KTX를 이용하는 비중(수단분담률)은 8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4 국가교통통계’ (2013년 말 기준)에 따르면 무궁화, KTX, 새마을호 등 일반철도 중 KTX의 수단분담률은 2005년 28.1%에서 2단계 개통 이후 2013년 41.3%로 크게 증가했다. 무궁화ㆍ누리호 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05년(50.9%)에 비해 소폭 줄었으며, 같은 해 9.3%를 차지하던 새마을호역 6.9%로 줄었다. 특히 통근열차가 0.8%를 기록하며 2005년 11.7%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국가교통통계에는 교통시스템의 공급ㆍ수요ㆍ성능ㆍ안전ㆍ경제ㆍ환경 등을 분야별로 구분하여 국내편 120종, 국제편 53종의 통계가 담겼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통계집에는 자가용 승용차를 포함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자가용 승용차 주행거리’ 통계 등이 신규로 추가되었다.

국내편 통계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 및 대중교통 관련 정부 지출 비중 증가에 따라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실적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철도 등의 대중교통망 확충에 따라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지속적인 증가추이를 나타내며 2013년 40%를 돌파했다.

2004년 대비 2013년 여객수단별 수송실적 증가율은 버스(25.8%), 철도(25.3%), 항공(18.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4년 1493만대에서 2013년 1940만대로 30% 증가하였으며, 이륜차는 2012년 200만대를 돌파하였다.

항공기 보유대수는 저가항공 시장 성장,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2013년 600기를 돌파하였으며, 2004년(293기) 대비 두 배 이상(105.1%p) 증가하였다.

교통부문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결과 2004년 대비 2013년 37.7% 증가하였으나, 유일하게 택배이용료는 택배업 사업체 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으로 -8.8%p 감소했다.

국제편 통계를 보면,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인도가 70,720억인km, 화물수송실적은 중국이 5조5738억톤㎞로 비교 국가 중 1순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연간 여객수송실적은 3615억명으로 비교 국가 14개국 중 10위를 차지하였으며, 단위 구간당 이용률을 비교하는 도로연장 1km당 여객수송실적은 우리나라가 3400만명으로 1순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연간 화물수송실적은 1186억톤㎞로 비교 국가 18개국 중 14위를 차지하였으며, 도로연장 1㎞당 화물수송실적은 중국이 1300만톤으로 1위, 우리나라가 1100만톤으로 2위로 분석되었다.

‘2014 국가교통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교통DB센터 누리집 (www.ktdb.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도서관, 대학교, 연구기관 등 3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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