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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건설,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64% 감소…신규 수주는 69%↑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두산건설은 2분기에 매출액 4381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상반기 신규 공사 수주액은 1조15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1%, 64%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규 현장 개설이 지연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했고 렉스콘사업부문을 매각해 해당사업 부문의 매출이 제외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수주는 활발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BG(건축사업부문)에서 4578억원, 인프라BG(토목사업부문)에서 3248억원, 기자재 사업부문에서 3757억원을 수주하며 총 1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신규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준공을 마친 해운대 AID현장을 비롯해 청주위브지웰시티, 안산초지현장 등 아파트 현장의 입주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비용 투입 없이 현금을 회수 할 수 있는 사업장들이 있어서 하반기 자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분양채권 회수와 렉스콘 매각 효과로 연말까지 차입금이 1조3000억원 수준까지 떨어지며 1분기 말 대비 약 3000억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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