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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이 깜빡깜빡, 건망증을 주목해라!

인간의 뇌세포는 30세를 넘어서면서부터 크게 감소하기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를 보인다. 두뇌 활동의 정도 또는 형태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심해진다.

때때로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리거나 가족의 생일·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휴대폰이나 지갑을 집에 놔두고 외출했다가 다시 찾으러 돌아오거나, 어딘가에 놔둔 물건을 찾느라 당황하는 것도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조금 더 심할 경우엔 휴대폰을 손에 쥐고 휴대폰을 찾는다거나, 볼펜을 들고 볼펜을 찾는 넋 나간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美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서 치매 및 심신의학 임상교육과정을 이수한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흔하게 보이는 건망증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째, 어떤 사실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에 저장은 됐지만 적절히 생각해 내지 못하는 것이고, 둘째는 어떤 일을 하면서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 차 있어서 진행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갖지 못해 발생하는 건망증이다. 이러한 건망증 증상은 힌트를 주거나. 집중력 향상을 유도하면 다시금 바로 기억력이 상승된다”고 조언한다.

누구라도 한 번 쯤은 겪는 이러한 건망증은 기억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건망증의 주요 원인은 뇌세포의 감소이지만 스트레스, 피로감, 집중력 저하, 흡연, 음주 등도 건망증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직장 내에서의 긴장감과 과도한 스트레스, 우울, 초조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기억력 감퇴를 부추겨 젊은 층에까지 건망증 증상이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심한 건망증을 무작정 방치하게 될 경우, 뇌손상을 일으켜 인지장애 혹은 치매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이다.

건망증 증상은 자신이 어떤 기억을 잊어버렸는지 잘 알지만, 치매는 자신의 기억력이 사라졌음을 알지 못한다. 과거 자신의 경험에 대한 기억 대부분을 광범위하게 잊어버리며,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과 판단력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박주홍 원장은 “치매 증상이 보통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일부분 있기 때문에 발병의 원인만 제거한다면 기억력 감퇴 또는 인지력 저하 등을 회복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건망증과 같은 기억장애를 무작정 방치하다보면 10년, 20년 뒤에는 치매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초기 진단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희서울한의원에서는 치매의 정확한 원인과 치매 증상에 따른 치료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중풍, 심장병 등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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