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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패스트푸드 유통공장 위생 상태 파문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미국 OSI 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 후시 식품의 상하이 공장에 패스트 푸드 고기 위생 문제가 나타났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역 기자들이 몰래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 공장 직원들은 맨 손으로 고기를 다루고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의 라벨을 새로 붙여 신선한 고기인 것처럼 둔갑시켰다. 공장의 위생상태는 엉망이었으며, 또한 오래된 고기와 새 고기를 같이 갈아 넣어 유통한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OSI는 후시 식품을 통해 맥도날드, 피자헛, KFC등 여러 패스트푸드점에 식품을 유통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당장 스타벅스는 이 공장에서 받은 닭고기로 만든 샌드위치의 판매를 중지했다.

[사진출처=123RF]

미국 OSI 측은 이 같은 파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 곳에서만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이번 사건 이전에 품질 등급과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터라 추락한 명성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찰은 상하이 공장의 직원 5명이 체포했으며 중국 식약청은 다른 지역의 공장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 스캔들이 개인 소행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발표해 사건이 커지게 됐다고 밝혔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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