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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10년 차 최 과장, 경력 쌓은 건 좋은데 허리디스크 얻어 우울

허리통증 느끼면 초기에 치료 받아야…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개선

사무직으로 10년 이상 근무해온 직장인 최모씨(33, 여)는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반면 고질적인 병도 얻었다. 바로 허리디스크다. 일에 치여 운동이 부족하고,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다 보니 허리통증이 시작됐고, 이것이 발전해서 허리디스크가 된 것이다.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주요 질병 중 하나로 디스크 수핵 부분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탄력성을 잃으면 섬유륜을 뚫고 나와 척추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일으켜 이상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최씨는 "처음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는커녕 악화되는 걸 보고 겁이 덜컥났다"며 "허리디스크는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초기에 가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로도 증상을 손쉽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치료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수술요법이 아닌 주사요법 및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게 된 것. 비수술적 통증치료 방법은 수술에 따르는 고통, 회복기간 등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어 환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통증치료 방법에는 DNA주사치료 및 도수치료, 운동치료가 있다. DNA주사는 손상된 힘줄, 근육, 연골을 증식시키고 강화시키는 주사치료다. 간단한 치료로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해소해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NA주사는 도수치료, 운동치료와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수치료에서 도수란 '손으로 치료하다'라는 고대 그리스어의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손을 이용해 신체의 이상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혹은 그 주위 조직을 자극해 잘못된 척추를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슬링운동치료란 흔들리는 줄과 보조도구를 이용해 신체적 장애를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근력 및 근지구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몸의 중심부를 강화해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판교점 정민규 원장은 "도수치료의 경우 일반 마사지가 아닌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 물리치료사가 행하는 치료이고, 슬링운동은 줄과 도구를 이용해 몸의 중심을 단련하는 치료"라면서 "DNA주사요법과 도수치료 및 슬링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판교점은 오피스타운인 판교에 지난 7월 개원해 인근지역 회사원들의 척추 및 뼈, 관절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적외선 체열 진단기, 초음파 진단기, C-arm 등의 최신 장비를 구축했고, 쾌적한 환경의 진료실, 검사실, 상담실, 회복실, 대기실 등을 조성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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