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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수도권 인허가 착공 크게 늘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물 인허가, 착공 면적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늘어난 반면 준공면적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인허가, 착공 면적 증가 폭이 두드러졌는데, 수도권 연립주택의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반면 30층이상 고층 건축물의 경우, 인허가, 착공, 준공은 모두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보다 26.0% 증가한 8022만5000㎡, 동수는 8.1% 증가한 12만6294동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09~2014년 상반기 평균 대비 건축 인허가 면적은 26.6%(2133만3000㎡), 동수는 10.4%(1만3085동) 증가했다.

인허가, 착공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 두드러져=수도권의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1401만7000㎡)늘어난 3926만㎡를 기록했고, 지방은 6.6%(254만1000㎡) 더많은 4096만4000㎡가 인허가가 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건축 허가 면적 증가 폭이 컸는데, 연립주택(505.3%) 아파트(83.2%), 다중주택(69.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착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7110만7000㎡, 동수는 11.7% 증가한 10만9072동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에 78.2%(1454만3000㎡) 늘어난 3315만2000㎡를 지방은 14.1%(470만2000㎡) 가 늘어난 3795만5000㎡로 조사됐다.

인허가 면적이 증가한 반면 준공면적은 감소했다. 준공면적은 13.5% 감소한 5227만㎡, 동수는 0.1% 증가한 8만8016동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19.5%(497만㎡) 감소한 2038만9000㎡를, 지방은 9.1%(320만2000㎡) 줄어든 3188만1000㎡를 기록했다.

▶주거용, 상업용 늘고 공업용 감소=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건축 허가면적은 3311만6000㎡, 상업용 2376만8000㎡, 문교사회용은 525만2000㎡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9.3%, 37.7%, 37.6% 늘었다.

공업용은 794만1000㎡로서 0.2% 감소하였다. 착공면적은 주거용이 48%늘어난 3075만5000㎡, 상업용이 50%늘어난 2024만4000㎡를 기록했다. 공업용 건축물 면적은 44.7% 증가한 764만7000㎡를 기록했다.

준공면적은 용도에 따라 차이가 났다. 상업용은 늘어난 반면, 주거용과 공옵용, 문교사회용은 감소했다. 준공면적은 상업용 1419만9000㎡로서 10.1% 증가했고, 주거용 1981만1000㎡, 공업용 710만6000㎡, 문교사회용은 395만4000㎡로서 각각 9.0%, 37.2%, 38.0% 감소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37.7%), 착공(50.0%) 및 준공(10.1%) 면적이 모두 증가하였다.

세부 용도별로 살펴보면 건축 허가는 판매시설(62.8%), 착공은 업무시설(79.7%), 준공은 판매시설(43.1%)의 증가율이 높았다.

아울러 전년 동기 대비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증가하였다. 주요 건축물의 층수별 허가사항을 보면 수도권은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중흥S클래스(49층), 용인시 기흥구 센트럴푸르지오(49층), 안산시 단원구 메트로타운푸르지오힐스테이트(47층) 등이, 지방은 천안시 중흥시티프라디움(49층), 거제시 경동리인타워(37층), 밀양시 삼문동 신축아파트(35층) 등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연면적 100㎡이하의 건축물의 인허가, 착공, 준공이 가장 많았다. 규모별 건축 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상반기 인허가 물량의 45.6%인 5만7546동으로 가장 많았고, 100~200㎡ 건축물이 2만2829동(18.1%), 300~500㎡ 건축물이 1만7285동(13.7%)이었다.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4만9006동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100~200㎡ 건축물이 1만8657동(17.1%), 300~500㎡ 건축물이 1만5930동(14.6%)이었다.

준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3만4915동으로 전체의 39.7%를 100~200㎡ 건축물이 1만6184동(18.4%)이었다. 300~500㎡ 건축물은 1만3934동(15.8%)이다.

▶단독주택 멸실 가장 많아=용도별 건축물 멸실현황을 보면, 주거용292만2000㎡(2만3948동)이 가장 많았고,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156만㎡(5389동), 55만1000㎡(771동), 21만9000㎡(342동)로 그뒤를 이었다. 주거용 건축물 멸실은 단독주택이 전체의 61.9%인 181만㎡(2만867동)를 차지했다.

다가구주택 48만6000㎡(2226동), 아파트 33만5000㎡(155동)이며, 상업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전체의 41.9%인 65만3000㎡(2561동),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57만㎡(2183동), 업무시설 83천㎡(45동)으로 나타났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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