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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자의 가격은 얼마가 적정할까
[헤럴드경제] 한 생명의 근원, 난자에 가격을 매긴다면 얼마가 적정할까.

아기를 원하는 불임부부에게 난자를 제공하고 얼마를 받는 게 적당한가가 이슈가 되고 있다.

난자는 공산품 처럼 공정가격이 없는 가운데 미국에서 난자 가격의 상한으로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이 반독점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현재 미국에서 난자를 기증하고 받는 대가는 1만 달러(약 1168만 원)를 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다.

난자 기증자인 미국의 여성 2명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 북부지방연방법원에 난자가격 가이드라인이 연방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소소의 취지는 가이드라인 때문에 난자 기증자인 자신들은 한정된 돈을 받지만 시술하는 클리닉업체들은 폭리를 취한다는 것. 여기에 수많은 여성들이 난자를 자유롭게 팔 수 있는 권리 또한 박탈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 여성의 변호사 마이클 맥클레란은 ‘불법적인 가격획정’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2013년 난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아기가 9500명을 넘었다.

난자 가격에 대한 소송 결과는 내년에 판가름 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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