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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도 좋아하는…풀무원 ‘김치학교’ 아세요?
-‘뮤지엄김치간’, 여름방학 맞이 두달간 오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풀무원의 새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여름방학을 맞아 7~8월 두달 간 무료 김치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인 ‘김치학교’를 연다.

지난 4월21일 서울의 문화명소 종로구 인사동에 문을 연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의 ‘김치학교’는 김치에 교육, 요리 등을 접목시켜 김치와 김장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김치학교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상설프로그램과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김치학교’에 참여한 예림유치원 7세반 원생들이 ‘배 깍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7월은 깍두기, 8월에는 오이소박이 김치를 담그며, 담근 김치는 포장 후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바른 먹거리 교육과 김치담그기’는 오감을 활용해 식재료를 탐구하고, 김치 본연의 맛을 알아보는 바른먹거리 교육과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7월7일부터 8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김치를 소재로 한 ‘김치피자만들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치피자만들기는 토마토, 버섯, 또띠아 등의 피자 재료와 김치를 활용해 퓨전 요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유치원,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김치를 주제로 한 연극공연도 있다. 이 연극은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의 영양과 우수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다룬 김치창작공연으로 8월 한달간 뮤지엄김치간 4층 김치마당에서 매주 금요일 공연을 갖는다.

김치학교는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별도의 입장료만 내면 2만원 상당의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뮤지엄김치간에 전화(02-6002-6456)나 이메일(museum@pulmuone.com)을 통해 일정 문의 후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설호정 뮤지엄김치간 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맞이 김치학교는 바른먹거리 교육과 김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김장 문화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기획했다”며 “오는 9~12월에도 김치에 교육, 요리, 미술, 음악, 사회공헌활동 등을 접목시킨 특별하고 다채로운 ‘김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2015년 3월 미국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김치세계화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지난 4월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재탄생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유물과 김치, 세계절임채소 등 실물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전시를 구현했다. 또 김치를 담그고, 먹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김치 체험행사를 운영해 살아있는 김치와 김장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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