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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여름철 女心잡는 ‘체리’, 더 맛있게 즐기려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지난해 여름 과일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것이 있다. 동그랗고 조그만한, 하지만 선명한 붉은 빛으로 기세등등하던 전통적인 여름과일의 강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뿜어내던 이 것. 새콤달콤한 맛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여름철에 더욱 즐기기 좋은 체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체리는 피부 미백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비타민C와 피부 면역력올 높이는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지치기 쉬운 여름 피부에 꼭 필요한 영양 식품이기도 하다. 활성 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은 피부 점막의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피부 건조를 막아줄뿐 아니라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 피부고민에 빠진 여성들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존재다.

간단히 물에 헹궈서 먹어도 새콤달콤한 맛이 좋지만, 다양한 디저트에 활용하면 접시를 더욱 화사하게 하는 포인트가 된다. 물론 디저트에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채워주는 것은 덤이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이처럼 여름과일 체리를 오랫도록,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했다. 



체리 샐러드=생과는 항공 직배송되므로 바로 먹는것이 가장 신선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까지는 생으로 즐길 수 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먹기 좋게 자른 후 다른 과일, 견과류, 유제품과 버무려 샐러드로 먹거나 탄산음료와 갈아서 체리쥬스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체리 청=유자청이나 매실청처럼 시럽을 만들어 냉장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음료로 만들거나 각종요리에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설탕과 체리과육을 1:1 비율로 뭉근히 졸여서 밀폐유리병에 보관해두면 3개월 이상 체리를 즐길 수 있다.

▶체리 블론디=생과로 먹고 남은 체리를 잘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냉동 보관하여 필요한 만큼 꺼내 체리잼, 체리쿠키, 체리에이드, 체리케이크 등으로 활용하면 달콤한 체리의 맛을 연중 즐길 수 있다. 냉동된 체리를 즐기다보면 금세 1년이 지나 또 다시 체리철을 맞이 할 것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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