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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와인, 中유혹 대성공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제조된 와인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남아공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와인의 양은 580만 병이다. 또 2014년에는 중국에서의 와인 매출이 63%나 증가했다. 프랑스나 호주 등 와인 강국에게는 한참 뒤쳐지는 수치지만,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사진출처=123RF]

라 모트(La Motte)와 레퍼드 리프(Leopard’s leap)라는 와인 브랜드를 소유하는 남아공의 와인 부호 하인 코겔렌버그는 중국 전용 브랜드인 ‘르 휴게노’(L’Huguenot) 를 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브랜드에는 더욱 유럽 느낌이 나게 하기 위해 남아공에 처음 들어온 프랑스 이민자들의 이름을 넣었으며, 중국 남부의 해산물과 중서부의 매운 음식과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스와트랜드 와이너리의 마케팅 매니저는 동물이 들어간 와인 라벨이 잘 나가는 편이라고 외신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자가 그려진 와인 라벨이 잘 나가는 편이라고 한다.

스와트랜드 와이너리는 남아공으로 이민 온 중국 동포가 사 들였으며, 설날을 대비해 1월에 중국에 와인을 수출하는 등 늘어나는 중국과 아시아의 수요를 미리 잡으려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외에도 와이너리는 중국의 영업사원들을 위해 남아공 포도밭에 초대해 일주일 동안 포도 재배, 와인 제조, 그리고 와인 맛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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