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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철 앞둔 극단적인 다이어트, 자궁근종으로 이어져

젊은 여성들에게서 급증하는 자궁근종, 강서구 포미즈여성병원에서 하이푸 시술로 한 번에

짧고 건조했던 장마철이 지나고, 직장인들에게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할 여름 휴가를 계획하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시기가 왔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에게 1,2주 앞으로 다가온 휴가 기간이 반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동안 소홀히 해왔던 몸매 관리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많은 여성들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택하곤 한다. 기한 없는 단식, 식욕 억제제 복용, 원 푸드 다이어트, 인증 받지 않은 다이어트 약 복용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시도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불필요한 지방을 빼는 것이 아니라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배출되게 하여 신체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여성들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불규칙적인 식습관, 인스턴트 음식의 선호도 증가 등이 미혼의 젊은 여성 중 자궁근종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자궁근종 환자가 연평균 5.5%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혼의 20~30대 여성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자궁근종은 평활 근으로 이루어진 자궁에 생기는 조직 섬유 이상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악성 종양(암)이 아니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치명적인 증상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 통증이나 출혈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고, 심한 경우 난임 또는 불임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생리 양의 증가, 심한 생리통을 겪을 수 있고 생리 시 나오는 피가 진해지거나 덩어리가 함께 나오기도 한다. 또한 요통이나 부정출혈, 빈뇨, 두통, 전신쇠약 등의 증상과 과다 출혈로 인한 빈혈을 겪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하여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하지만 자궁근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가 절반 이상에 달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우연한 검진에서 자궁근종을 발견하거나,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이미 종양이 많이 커진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강서구 자궁근종 치료 포미즈여성병원의 정종일 대표원장은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호르몬과 체질, 유전적인 요인 등이 원인이 된다는 이론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최근 20대 젊은 여성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미루어 보았을 때,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환경적 변화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궁 안에 생기는 종양은 치료 과정에 있어서도 여성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여성 제 2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며 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체 기관이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도입된 하이푸 치료는 자궁에 전혀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부담 없는 자궁근종 치료, 하이푸(HIFU)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의미하는 하이푸(HIFU)는 초음파를 목표한 종양 부위에 정확히 집중시켜 발생하는 열로 종양을 태워 괴사시키는 치료법으로, 1회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부담을 크게 줄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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