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동안 전국 17개 시ㆍ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1.01%, 지방은 1.18% 상승했다. 서울은 1.26%올라 2013년 9월부터 22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다. 다만 경기 지역과 인천지역은 각각 0.77%, 0.90% 올라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의 경우 대구가 1.80% 상승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와 1.69%, 세종(1.50%), 부산(1.46%) 등 11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남 나주시(3.20%)가 혁신도시 및 나주역 인근지역의 상업 및 주거용 부동산 매수수요 증가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대부분 시군구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0.03%)은 국제관광지조성 사업 중단과 기업도시 개발 지체의 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26%), 공업지역(0.97%), 계획관리지역(0.94%)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유원지, 여개자동차터미널, 골프장, 염전 등의 기타분류가 1.4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용(1.21%), 상업용(1.06%)토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의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53만 필지(1083㎢)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였다. 이중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5만 필지(1000㎢)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122.5%), 서울(47.0%), 경기(32.4%), 부산(30.5%)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전(-6.6%)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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