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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서 또 테러?…도로사이클 대회 결승점에 차량 돌진해
[헤럴드경제]26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결승점이 설치된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 차량이 돌진한 후 도주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언론은 이날 오전 8시경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택시에 부딪힌 후 사이클 대회 결승점 주위에 설치된 방어벽 쪽으로 돌진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승용차에 멈출 것을 지시했지만 운전자는 오히려 속도를 높였다. 경찰은 승용차에 총격을 가했고, 범인은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사진=투르 드 프랑스[사진=게티이미지]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총알이 박힌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도주자를 뒤쫓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에서 남자 두 명과 여자 두 명이 내려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다.

사고 초기 경찰은 사고 지점이 주불 미국 대사관 인근인 점을 미뤄 테러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정했지만, 조사 결과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투르 드 프랑스 결승이나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르 드 프랑스 마지막 구간 경기는 이날 오후 4시35분 시작해 오후 7시경 콩코르드 광장에서 끝날 예정이었다.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에서 매년 7월 3주 동안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도로사이클 대회다. 올해로 102회를 맞았으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결승점인 콩코르드 광장을 찾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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