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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대항마, 美 바이든 부통령…지지자들 출마촉구 광고
[헤럴드경제] 현직 미국의 부통령인 조 바이든의 대선 출마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이 출마를 결정할 경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독주 체제의 현 민주당 경선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바이든 부통령 지지단체인 ‘드래프트 바이든’(Draft Biden)은 24일(현지시간) 그의 출마를 공개 촉구하는 첫 동영상을 제작해 지지자들의 이메일은 물론 소셜미디어 공간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단체는 바이든 부통령이 2008년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한 윌리엄 피어스가 주도하고 있다. 1분2초짜리 동영상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이 함께 등장하는 사진이 자주 나오며, 동서양의 다양한 젊은 남녀가 차례로 나와 그의 업적을 거론하면서 차기 주자로서 최적임자라고 치켜세운다.

첫 번째 등장하는 남성은 “바이든부통령은 최근 미국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행정부의 일원이고, 그 성공의 배경에는 바로 바이든 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다음 등장하는 여성은 “바이든 부통령이 동성애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대학 내폭력을 근절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동영상은 “2016년 대선에서 바이든과 함께하겠다”는 지지들의 말로 끝을 맺는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 잠룡 중 한 명인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이날유명 방송인 래리 킹과의 오라TV 인터뷰에서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현재 민주당 경선구도는 클린턴 전 장관이 독주하는 가운데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의원이 뒤쫓고 있는 양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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