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고대안산병원(원장 차상훈)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24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노카페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기술(HT) R&D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차상훈 원장, 이승훈 연구부원장,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 오택영 경영관리본부장, 홍성수 천연물 연구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천연물 기반 질환별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과학기술 및 보건의료 분야 국가사업 공동 발굴ㆍ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보유시설,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등을 공동 활용해 양 기관의 설립목적, 역할, 기능에 부합한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연계할 계획이다.
차상훈 원장은 “지역 유일의 연구혁신 대학병원으로서 활발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대안산병원에게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산업 역량은 신약 개발 등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보건의료기술 R&D 광역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원 원장은 “보건의료기술이 부가가치 창출에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경기도의 과학기술을 총괄하는 지원기관으로서 2010년 출범해 도내 과학기술 정책 및 전략 수립, 산ㆍ학ㆍ연 혁신 클러스터 구축, 첨단연구개발 사업추진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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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차상훈 고대안산병원 병원장(사진 오른쪽)과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대안산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