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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올 상반기 전세계서 504만대 팔았다…유럽↑ 아시아↓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폭스바겐 그룹이 2015년 상반기 504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년(204만대)보다 3.7% 증가한 211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중 114만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66만8300만대가 팔려 전년(62만6100대) 대비 6.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부유럽과 동유럽에서는 30만4000대 (전년 34만3900대 대비 11.6% 감소)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에서는 전년 42만5900대 대비 6% 증가한 45만1200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29만5000대 (전년 28만8000 대비 2.4% 증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94만대가 판매되어 전년(200만대) 대비 3% 감소했으며, 이중 중국시장에서는 174만대가 판매돼 전년(181만대) 대비 3.9% 감소했다.

브랜드별 판매에 있어서는 폭스바겐이 295만대로 가장 많이 팔았고, 아우디는 90만2400대를 판매했다. 특히 포르쉐는 상반기 11만4000대가 팔려 전년(8만7800대) 대비 29.8% 증가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이들뿐 아니라 스코다와 세아트 등 폭스바겐 그룹 산하 승용차 브랜드들도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중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상반기 동안 총 1만8635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2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역별 판매량 집계 결과 폭스바겐은 총 17개 권역 중 9개 지역 (서울, 경기, 세종,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강원)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연령대별 판매대수에 있어서도 수입차의 핵심 고객층인 20대(30.3%), 30대(24.4%), 40대(18.5%)에서 판매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폭스바겐 그룹 및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영업ㆍ마케팅 담당 총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클링글러 (Christian Klingler)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시장상황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그룹은 올 상반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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