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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中에서 IoT 미래 찾는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중국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한 이스라엘, 대만 등의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기업 및 세계 유수의 ICT 기업을 방문하며 2020년 IoT 글로벌 1위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 부회장은 17일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 익스트림 리얼리티 부스를 찾아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NUI(Natural User Interface) 엔진을 탑재한 3D모션 인식 카메라를 직접 시연했다. 실시간으로 2D 카메라로 전신 동작을 인식해 3D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핏댄스코치 서비스 등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한 손가락 동작 등 미세한 움직임까지 인식할 수 있어 IPTV 리모콘이나 스마트폰 제어 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화웨이 부스에서 저지연성(Low Latency) 로봇 시연을 보고 있다.

대만 스타트업 기업인 에어지그 부스에서는 움직임만으로 스마트폰의 잠금 해제나 보안 설정을 할 수 있는 동작인식 센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적용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노베이션 시티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홈 IoT를 넘어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IoT 시티’에 대한 구상을 내놨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대만 스타트업 기업 에어지그 부스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인 화웨이의 저지연성(Low Latency) 로봇도 관람했다. 저지연성 로봇은 태블릿에 유저가 그리는 그림이 실시간으로 로봇 팔로 즉시 전달돼 동일한 그림을 그리는 원리다. 향후 원격 진료나 재난 시 원격 구조 활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새로운 IoT 세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은 물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숨은 감정(Emotion)까지 미리 읽어낼 수 있는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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