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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철 신보재단중앙회장, “은행별 신용보증부 대출 금리를 한눈에…골라쓰세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번에 실시하는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금융회사 간의 자율 금리 경쟁이 발생, 대출금래의 적정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 ‘알리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알리미 서비스’ 는 지역신보의 신용보증서부 대출금의 최고금리와 평균금리를 보증비율별, 금융회사별, 지역(신보)별, 신용등급별로 일목요연하게 홈페이지에 공시함으로써 대출이자율이 낮은 금융회사를 고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신보는 ‘알리미 서비스’ 시스템을 활용해 보증상담 시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회사를 안내해 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을 크게 낮추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예상대출금리, 금리가 낮은 금융회사 등 상담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금융사들은 지역신보가 전액보증을 하는 경우 대출손실리스크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고 5.11%에서 최저 3.02%로 적용하는 등 약 2%p 수준의 편차를 발생시켜왔다”며 “이로 인해 충분한 정보가 없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대출 기관 및 금리 선택의 폭이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고 시행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신보재단중앙회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전액보증제도(100%)와 부분보증제도(85%)를 운영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 같은 보증을 활용하는 전체 기업 중 약 60%가 전액보증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알리미 서비스’와 같은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었다.

김 회장은 “대출금리가 평균금리를 크게 상회하는 신용보증서부대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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