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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볼만한 전시회 3곳]500년전 궁궐여인들은 어찌 살았을까
고궁박물관 ‘…왕비와 후궁’展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이 개관 10주년 특별전 ‘오백년 역사를 지켜온 조선의 왕비와 후궁’을 열고 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왕비와 후궁의 삶과 생활상을 조명한다. 특히 헌종의 모친 신정왕후의 탄신 60주년 잔치를 그린 ‘무진진찬도병’(戊辰進饌圖屛)과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가 발원한 ‘오백나한도’(五百羅漢圖) 등 미국 LA카운티미술관(LACMA) 소장 작품이 공개된다.

아울러 왕을 낳은 후궁 7명을 모신 사당인 칠궁(七宮) 가운데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신위가 있는 육상궁(毓祥宮) 감실이 재현된다. 전시에서는 옷감의 색상으로 왕실 여성의 서열을 보여주는 황원삼, 홍원삼, 녹원삼과 왕비와 세손빈이 사용한 인장(印章), 혼례 잔치에 쓰인 돗자리인 교배석과 동자상 등 유물 300여점이 선보인다. 오는 8월30일까지. 문의 02-3701-7633.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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