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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저금리시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다시 조명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초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좋은 상가나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등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금리 인하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는 대형 호재로 작용하면서 특히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자녀세대인 20ㆍ30세대 등도 소규모 자본으로 노려볼 만한 수익형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 공덕ㆍ합정역 등 주요 역세권,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 수익형 상품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은 물론,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임대 수익형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상가 분양물량이 눈에 띈다. 위례신도시 근생 7-1-1, 2에 수변상가인 ‘지앤지프라자 파크에비뉴’가 현재 분양 중이다. 대지 1197㎡, 연면적 5542㎡에 지하 2층~지상 5층 총 35개 점포로 구성된다.

8호선 우남역, 위례 트램선 도보 5분거리 더블 역세권으로 수도권 신도시 중 강남과 도심접근성이 좋다. 특히 우남역세권 근린상가 중 유일하게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상가로 수변공원은 산책로, 자전거도로, 정자, 운동기구, 놀이터 및 쉼터로 구성됐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최고 5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테라스하우스 열풍을 일으켰던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의 단지 내 상가다.

청라국제도시 LA1, LA2 블록에 있으며, 전 매장이 1층 스트리트 몰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24~45㎡형 총 19개 점포로 이뤄졌다. 높은 전용률은 물론 층고가 높아 공간활용도를 높혔다. 직접 수요인 646가구를 비롯해 주변에 약 5,000가구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수익형 오피스텔도 쏟아지고 있다. 용인 센트럴코업=포스코 ICT와 중앙건설이 시공을 맡은 ‘용인센트럴 코업’ 오피스텔 726실을 분양중이다. 당 현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삼구역 M1-1-2블록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5006㎡에 연면적 4만4479㎡,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로 코업오피스텔 426실과 용인대학교와 10년간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게스트하우스 300실이 6월 순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4-6블록에는 ’광교 유니코어’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오피스텔 494실(전용면적 20.43㎡) 및 근린생활시설 약 3302㎡, 업무시설 3812㎡으로 조성된다. 대지면적 4278㎡, 연면적 3만3138.74㎡, 2개동, 주차능력은 515대(오피스텔 480대)가 계획되어 있다.

입지는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컨벤션센터 광교신도시 핵심시설에 인접하고 2016년 개통되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1분거리다. 준공은 2018년 예정에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5-4∙5블록 일대 ‘마곡 오드카운티’ 오피스텔(1차분)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며 총 266실로 구성된다. 공급을 앞둔 2차분(254실)과 함께 마곡지구 내 총 520실 규모의 ‘오드카운티’ 브랜드 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9호선 ‘양천향교역’ 3분거리와 5호선 5분거리 ‘발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공원 2배 규모로 조성되는 마곡의 랜드마크 공원인 보타닉공원도 내년 완공 예정이다. 신세계몰과 이화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수익형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 서구 검단 당하동 소재에 준공 및 선임대·후분양 도시형 생활주택 64세대 규모의 ‘경원하이뷰 2차’를 공급중이다. 인근에는 국내 최대의 생태공원인 드림파크 조성중에 있다. 2016년 7월 개통예정인 인천 지하철 2호선인 완정사거리역과 불과 1분 거리이며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현장 바로앞 10차선 대로변 버스정류장에는 광역버스 3개포함 17개의 노선이 정차하여 출·퇴근이 편리 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저금리가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는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자기자본을 고려한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상가는 40% 내외, 오피스텔 등은 50% 내외의 대출이 적정하다는 것이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이 목적인만큼 대기업이나 관공서, 대학교 등이 이전해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을 노려야 한다”며 “최초로 공급되는 상품이거나 다년간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에 투자를 해야 리스크가 적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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