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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진주를 주거복지 종합서비스 메카로 만들것”
이재영 사장, 진주청사 개청식
“50년 수도권시대를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주혁신도시를 가장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지난 30일 오후 열린 경남 진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LH는 이날 신사옥 개청식에서 새로운 비전 ‘비상(飛上) 2030’을 선포했다. 이는 ‘국민에게 인정 받는, 국가에게 믿음 주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협력업체 이전을 촉진하고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며 신사옥 시설물을 공유할 것”이라며 “50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진주를 부동산 관련 모든 정보가 집약되는 ‘대한민국 부동산ㆍ주거복지 종합서비스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영 LH 사장이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공식적으로 문을 연 진주 신사옥은 지하2층~지상20층 규모(부지면적 9만7165㎡, 건축연면적 13만5686㎡)로 2012년 10월에 착공해 올 3월 준공했다.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건축물 1등급의 최첨단 지능형 건축물로서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및 자연채광, 옥상녹화 등 친환경시설을 구축했다. 진주지역에서 단일 건축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곳에서 LH본사 직원 1500여명을 비롯해 저작권위원회 150여명이 근무한다.

진주 혁신도시에서 LH가 새 둥지를 튼 데 대해 지역 사회에서는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LH가 진주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진주ㆍ사천 항공산단을 비롯한 모든 사업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시민들은 LH본사의 진주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희망과 삶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건설을 주도하는 LH가 진주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LH가 진주에 이전함으로써 주택토지와 관련한 인재들이 경남과 진주에 모이는 전기가 마련되고, 미래지식창조산업을 주도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장관, 김재경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 홍준표 도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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