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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산업개발 ‘친환경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가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최소화에 기여할 친환경 통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파트 단지의 생애주기에 걸친 에너지 효율과 탄소 배출량, 일조량을 예측할 수 있게 돕는 이 프로그램은 아파트 단지의 동 배치, 평면도 같은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그램이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제로 에너지 하우스’ 정책 달성을 앞당기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존재했으나, 고사양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현대산업개발의 새 프로그램은 일반사양 컴퓨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프로그램은 모든 정보를 프로그램 내에 저장하는 구조여서 고사향 컴퓨터가 필요했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데이터베이스 연동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외단열 Precast Concrete 벽체 시스템’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6월에는 능동형 자연채광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기술개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이번 ‘친환경 통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도시건축연구사업 ‘탄소저감 도시계획 시스템 개발 과제(11첨단도시G05)’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고 현대산업개발 측은 밝혔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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