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대한주택보증(대주보)와 함께 ‘2015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 지원 기념식’을 공동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전 11시 여의도 대한주택보증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준 71개 주택업체에 대한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과 격려가 이어졌다.

산업포장은 남명산업개발㈜가, 대통령표창은 일주건설㈜와 ㈜동화주택 등 2개사가 수상했다. ㈜영무건설과 솔로몬주택㈜ 등 2개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 다우주택건설㈜ 등 3개사가, 국가보훈처장표창은 한성훼미리종합건설㈜등 10개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금성백조주택 등 53개사에는 국가보훈처장감사패가 수여됐다.

주건협과 대주보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돕기 위해 지난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71개 참여 주택업체들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동당 10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총 81동을 무료로 보수해 주었다. 대한주택보증㈜는 무주택국가유공자 82가구에 가구당 400만~500만원씩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한다.

주건협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994년 이후 22년동안 약 153억여원을 지원해 왔으며, 대한주택보증㈜ 역시 1995년 이후 21년동안 무주택국가유공자 1,223가구에 주택임차자금 48억2,6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김문경 주건협 회장은 “지난해 보다 많은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라에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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