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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2ㆍ충북혁신도시에 뉴스테이 2차 공모
2018년까지 1957가구 준공…공모기준 대폭 개선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주택보증은 30일 화성동탄2, 충북혁신 등 LH 조성택지 2개 지구에서 모두 1957가구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29일에 공개한 기업형 임대주택용 LH 보유택지 1만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공모사업이다.

화성동탄2 A95블록에는 4만434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612가구를 건설한다. 토지가격은 829억원이며 2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3.9%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화성동탄2신도시 뉴스테이 위치도

충북혁신 B4블록에는 8만1064㎡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345가구를 짓는다. 토지가격은 21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까우며,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예정지다.

이번 공모는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중소기업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모기준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500위 이내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없더라도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을 보유한 업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신용평가등급은 BB+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시행사, AMC 등은 신용평가등급이 없이 컨소시엄 구성이 곤란함을 고려해 등급별 차등폭을 조정하고(기존 3점→1점) 미제출시 ‘0점’ 처리가 아닌 최저득점(23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 뉴스테이 위치도

또 중견(중소)업체에 불이익이 없도록 배점을 축소하고(50점→30점) 산정방법도 구간별 점수가 아닌 건별로 점수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로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취약한 중견(중소)업체의 출자부담 줄이기 위해 민간참여비율 배점간격을 축소(최대 30점→20점)하기로 했다.

이번엔 공모기간을 1차 공모때 보다 3주 더 연장(6주→9주)하고 사전예약 등을 통해 참가의향서 접수 시 업체별 상담도 실시한다. 충분한 사업검토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시간 여유를 주기 위해서다.

공모일정은 30일 해당부지에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8월 31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해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한주택보증과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해 착공하게 된다.

한편, 이번 2차 공모로 LH 부지를 활용한 기업형 임대주택은 현재까지 총 5222가구가 공급(리츠설립인가 기준)되게 된다. 국토부는 LH부지 외에 지금까지 서울신당 등 민간제안사업 5529가구, 인천청천 재개발사업 3197가구 등을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해 올해 1만호 목표(리츠설립인가 기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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