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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장관, “월세전환따른 서민주거부담 임대주택 공급이 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월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서민 주거비 부담 증가에 대해,임대주택을 늘리는 것이 유일한 답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취임 100일째를 맞아 대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구조적 문제에 있어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월세 가격자체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하면서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부담이 는다는 것이 고민이지만 다른 왕도가 없지 않느냐. 임대주택 늘리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전월세 문제는 장기적인 공급확대와 단기대책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뉴스테이법(기업형임대주택 활성화법)이 통과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재건축ㆍ재개발 이주 수요로 인한 전세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 장관은 “재건축 재개발에 따라 주위 지역으로 밀려나 불편은 있겠지만, 대란이 일어날 정도는 아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모니터링 관리하는 것을 대책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가뭄 대책과 관련, “장마가 7월 중순까지 오지 않더라도 그 부분에 있어서 추가 용수 공급제한 필요는 없지만, 7월 중순이 지나도 정말 장마가 오지 않는다면 그때부터 다시 계획을 수립 해야 된다. 이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4대강 관련해서도 유장관은 “한강 하류와 4대강 보(洑) 부근의 피해는 크지 않지만 한강 상류쪽과 물을 대기 먼 곳의 피해가 크다”면서 “4대강 보의 물을 먼곳까지 가져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은 중동쪽 건설 수주가 부진한데 대한 지원의지도 밝혔다. 그는 “중남미 동남아는 예년에 비해 부진하지 않는데 중동이 부진하다”면서 “상대적으로나 총액으로 봐도 부진한 것처럼 보이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그냥 과거같이 플랜트라든가 건물 이런 데에만 국한될게 아니고 도시 철도 뉴타운 건설 이런 부분에 역점을 둬서 시장 개척하면 여지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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