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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3명중 한명, 도로 등 인프라시설 안전 ‘불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민 3명중 1명은 도로 등 서울내 주요 인프라 시설 안전상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민의 29.1%가 주요 인프라시설 안전상태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중립(보통)’은 49.7%, ‘만족 이상’은 21.2%로 나타났다.


주요 인프라의 안전 및 성능에 대한 투자 수준에 대해서도 57.2%가 ‘충분하지 않다’ 이상으로 응답했다.

서울시 주요 인프라 시설의 성능 수준에 대한 인식 역시 35.1%가 ‘우수하지 않다’, ‘보통이다’가 50.3%, ‘우수하다’는 14.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설별로는 지하철을 제외하고 대부분 3.0(보통) 이하로 인식되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관련 시설의 안전 및 성능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거의 모든 시설에 대해 60∼70%가 찬성했으며, 응답자의 76%가 향후 투자가 시급한 시설로는 도로를 꼽았다.

재원 마련 방법으로 서울시 재정 지출 항목의 조정(찬성 이상 64.7%, 반대 3.7%)과 서울시 재정의 확충(찬성 62.5%, 반대 3.3%)을 가장 높게 지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 서울시 인프라시설의 안전도에 대해 불만족과 만족의 비율이 3:2인 것으로 조사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수치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서울시는 주요 인프라의 노후화와 재해․재난에 대비한 보다 종합적인 안전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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