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유회사 BP사, 벨기에 화학생산센터에 스마트 무선 기술 적용으로 비용절감 목표 이뤄
대형 화학생산 현장에서의 누출 감지는 많은 비용과 노력을 요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따라서 관련 기업들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누출 감지에 많은 투자를 기울인다. 이 가운데, 영국의 석유회사 BP는 자사의 시설에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비용 절감과 안정성을 극대화시켜 큰 성과를 얻었다.
BP사는 벨기에 겔(Geel)에 위치한 화학생산센터에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의 스마트 무선 기술을 적용해 누출 위험성을 줄이고 비용절감까지 도모했다.
지금까지 BP사는 폐기물, 배기가스, 배출물을 감소시키고, 건강, 안전, 환경성과의 최고 기준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I/O, 신호 변환기, 광범위한 케이블 배선을 필요로 하는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운영해왔고, 더불어 작업자들이 휴대용 누출 감지기를 사용해 매일 2회 방문해 검사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신규 정부는 더욱 엄격한 규제를 가하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요구했다. 이에 BP사는 액체 탄화수소를 감지하는 센서와 에머슨의 스마트 무선 기술을 통합하는 시스템 적용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BP 유지 보수팀은 IEC 62591 WirelessHart 통신을 기반으로 에머슨의 스마트 무선 누출 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머슨의 'Rosemount 702 Wireless Discrete Transmitter'와 타이코(Tyco)사의 Pentair 신속 연료 센서(Fast Fuel Sensor) 및 TraceTek 센서 케이블을 결합해 사용했다.
로즈마운트 702 트랜스미터는 정보 시그널을 무선으로 스마트 무선 게이트웨이에 전송한다. 이 정보는 운전원들이 호스트 제어 시스템 상에서 사고에 대한 정확한 보고와 타임 스탬프(Stamp)를 위한 상태 모니터링과 기록을 담당하는 제어실까지 전달된다.
TraceTek 센서 케이블은 탱크 벽에서 발생하는 누출을 감지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외벽과 연결 배관 하부와 탱크 플랜지 및 맨홀 주위에 장착됐다. 신속 연료 센서는 배수조 및 펌프 스키드의 탄화수소 검출을 위해 설치했다.
이렇게 탄화수소 센서를 장착한 무선 트랜스미터 네트워크는 탱크, 밸브,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탄화수소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누출 시 운영자에게 공지될 수 있도록 제어 시스템에 정보를 전달해주는 안정성과 비용 절감이 돋보이는 것.
에머슨의 스마트 무선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BP사는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원격 위치에서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액체 탄화수소의 누출을 감지하게 돼 그간 겪어왔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의 밥 카쉬니아 무선 부문 부사장은 "에머슨의 무선 기술과 탄화수소 센서의 결합은 생산 시설이나 탱크 팜과 같은 대규모 현장에 이상적인 누출 감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들이 이 기술을 활용할 때 공정뿐만 아니라, 안정성 강화 및 규제 준수를 포함한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는 전 세계 255개국에서 산업용 전자 및 자동화 기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인 에머슨 그룹의 핵심 사업분야로 전체 에머슨 그룹의 약 28%의 사업 비중을 차지한다. 전 세계에 약 2만6천여 명의 직원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생산, 공정, 유통 설비의 공정 자동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2014년 약 92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
로즈마운트 스마트 무선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osemount.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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