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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공포’ 여동생 브래지어로 마스크 만든 네티즌 등장
[헤럴드경제]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메르스를 예방한다는 구실로 여성용 속옷을 잘라 마스크를 만든 네티즌이 등장했다.

9일 오전 9시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되며 환자수가 95명으로 늘었다. 이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메르스 등 위생용품을 구입해 메르스를 예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동생의 ‘여성용 속옷’(브래지어)을 통해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등장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네티즌은 ‘메르스 진짜 공포다. 초반에 환자 한두 명 확진받을때까지만 해도 김치 열심히 먹으면 괜찮겠지 했는데 요새 뉴스나 디시 보면 상태가 진짜 심각한 거 같다’고 밝히며 마스크를 사기 위해 동네 편의점에 방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동네 어느 곳에서도 마스크는 발견할 수 없었다.

이때 네티즌은 SBS ’생활의 발견‘에서 소재를 얻었다. 얼마전 ‘생활의 발견’에서 ‘생존의 달인’으로 등장한 한 여성 출연자는 자신의 브래지어를 잘라 마스크를 만들었는데 이 네티즌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

사진=방송캡쳐

동생 방에 ‘난입’한 이 네티즌은 ‘브래지어’를 하나를 가져와 반으로 자른다. 그리고 그 브래지어를 마스크인양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대로변에서도 반으로 잘린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셀카 인증샷’을 찍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마스크 제작과정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은 뜨거웠다. 해당 글에는 현재 519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작성자의 행동이 ‘엽기적이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빵터졌다’며 즐거웠다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부터 지나친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다.

또한 ‘이게 바로 메르스의 위험성입니다’라며 메르스를 우려하는 내용의 댓글도 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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