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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컵 1㎏ 가져오면 화장지 1롤 드려요”
-송파구, 종이팩 분리수거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종이팩 분리수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종이팩 분리수거 사업이란 주민들이 종이팩을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이팩(종이컵) 1㎏당 화장지 1롤을 지급해 주는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이다. 교환 대상 팩의 종류는 우유팩과 두유팩, 음료수팩 등 종이팩과 종이컵이며, 내용물을 비운 다음 건조한 후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수거된 종이팩(종이컵)은 월1회 재활용 집하장인 자원순환공원으로 모아져 재활용 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모은 종이팩은 2327㎏이다.

천연펄프를 원료로 하는 종이팩(우유팩ㆍ두유팩ㆍ주스팩 등)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구매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또 대부분 신문지와 잡지 등 폐지에 혼입되거나 기타일반 쓰레기에 포함ㆍ배출돼 재활용률이 30% 미만인 실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종이컵 1톤을 생산하는 데 20년생 나무 20그루가 사용되는 실정” 이라며 “종이팩은 고급화장지 및 냅킨 등으로 재탄생되어 소중한 자원을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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