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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해 임대주택 5300가구에 태양광 에너지 보급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임대아파트 8개단지 5271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는 ‘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2006년에 시작된 후 2014년까지 총 581억원이 투입돼 임대아파트 135개 단지 총 9만3230가구에 보급됐다. 

LH가 오산 청호지구 임대 아파트 단지에 설치한 태양광 전력 공급 설비.

올해에도 평택소사벌 A-4BL 등 전국 임대아파트 8개 단지 5271가구에 약 1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과 관련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지난 3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제 활성화 및 연내사업 완료를 위하여 공사발주를 상반기 중으로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공급되면 임대아파트 단지에서는 설치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가구당 월 평균 34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감된다.

또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매년 거듭되는 국가적인 전력난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LH의 판단이다.

정부는 지난해 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1차 에너지기준 11%까지 확대하고, 태양광과 풍력을 핵심 에너지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LH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2006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해 입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 사업 모델 이외에 신규사업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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