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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씨씨’ 매장 연내 7곳 오픈…KCC, B2C 인테리어사업 속도
가구·자재·소품 등 원스톱 서비스…쇼룸도 완비 패키지 체험도 가능


종합 건축자재기업 KCC(대표 정몽익)가 B2C 인테리어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을 지난달 분당 서현점, 광주 광산점, 부산 금정점에 이어 최근 네번째로 경남 창원에 열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더시티세븐 건물에 입점한 ‘창원 시티세븐점’은 320평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KCC는 올 연말까지 대구, 대전, 수원 등 주요 거점지역에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어 패키지인테리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경우 홈씨씨매장은 7개로 늘어난다. 

KCC의 홈씨씨인테리어가 지난 2월 출시한 인테리어패키지 3종 중 ‘트렌디(Trendy)’

홈씨씨매장은 인테리어패키지의 거실, 주방, 욕실, 아이방 등 쇼룸을 갖추고 있어 직접 각 패키지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올 봄 출시한 오가닉(Organic)ㆍ소프트(Soft)ㆍ트렌디(Trendy) 3가지 인테리어패키지를 실제 주거공간 형태의 모델하우스로 꾸며 3가지 스타일과 공간을 동시에 비교해볼 수 있다.

또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플래너(IP)가 상주,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담과 견적,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쇼룸에 전시된 빌트인 등 가전제품도 옵션별로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블라인드, 조명 등 인테리어소품과 바닥재, 마루재, 창호, 문, 페인트 등의 자재들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또 DIY용 페인트 조색센터도 별도로 마련,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고르기만 하면 KCC 현장 조색시스템인 ‘KCC칼라모아’를 통해 배합된 제품을 즉시 만들어준다.

즉, 홈씨씨매장에서는 거실ㆍ욕실ㆍ부엌가구는 물론 각종 인테리어자재와 소품까지 패키지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KCC의 이같은 유통확대 전략은 건축자재 제조기업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판로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달부터 시작한 TV광고도 인테리어는 “복잡한 공사가 아닌 즐거운 쇼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의 패키지를 선택만 하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인테리어를 쇼핑할 수 있다고 호소한다.

KCC 관계자는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순차적으로 열어 패키지인테리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가구회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토탈 인테리어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가 새로 선보인 인테리어패키지 3종 중 ‘오가닉’은 티크색과 갈색을 혼합한 중후한 느낌의 ‘오가닉’은 천연소재 사용해 중대형 평형대를 겨낭한 제품. 차분한 느낌의 중립색에 아메리칸 클래식의 특징을 강조한 ‘소프트’는 중형 평형대에 적합하며, ‘트렌디’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단색기반에 연회색 등 유행색상과 기하학적 무늬를 적용해 중소형 평형대의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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