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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中 여행이요?…취준생에겐 사치입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갈수록 치열해지는 구직 환경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방학은 휴식이 아닌 취업준비를 위한 시기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자사 회원 31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3%가 ‘취업준비를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답변, 다수의 구직자들이 여름방학을 취업을 위한 준비의 시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여름에 계획 중인 활동으로는 ‘자격증 및 어학공부’가 2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여행ㆍ취미생활’이 22%, ‘인턴십 참여’가 9.5%, ‘취업관련 및 교육 프로그램’이 8.5%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아직 정한 계획이 없다’라는 의견도 16.6%를 기록했다.

취업 부담이 없을 경우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62.8%의 응답자가 ‘여행’이라고 답했다. 앞서 실제 계획 중인 활동이었던 아르바이트나 인턴십 참여는 각각 4.8%, 5.2%로 집계되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다(10.7%)’,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9%)’, ‘대외활동(4.1%)’등의 답변도 조사됐다.

한편, ‘방학’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가 38.7%로 가장 높았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다(27.7%)’, ‘더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러운 시기다(18.8%)’가 뒤이어 순위에 올랐다. 반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골치 아픈 존재이다’라는 의견도 14.4%에 이르렀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졸업유예 및 기 졸업자’가 3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4학년(29.4%), 3학년(16.9%), 2학년(15.2%), 1학년(2.2%) 순으로 나타났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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