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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청라등 택지지구 중소형 아파트 ‘귀하신 몸’
전세난에 세입자들 청약경쟁
건설사도 중소형 공급 잇따라


택지지구 중소형 아파트가 전세난에 따른 세입자들에게 ‘귀하신 몸’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9ㆍ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신도시 개발을 중단키로 한데 따라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부터 위례를 필두로 동탄2신도시, 청라지구 등 택지지구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 1월~5월13일까지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무려 7개 단지가 택지지구 내 중소형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례로 지난 4월에 분양한 용인 ‘힐스테이트 기흥’ 역시 1순위 평균 3.92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중소형 아파트 인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4월 아파트 매매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소형(전용40㎡미만)은 3.92%, 중소형(40~63.8㎡미만)은 3.61% 오른데 비해 비해 중대형(95~135㎡미만)은 2.01%, 대형(135㎡이상)은 1.02% 오르는데 그쳤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택지지구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6월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크기 1000여가구와 오피스텔 18~22㎡로 구성됐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석수골역세권도시개발지역은 주거시설과 도서관, 상업시설, 2만1600㎡ 규모의 공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 87번지 일원 태전4지구에 ‘광주 태전 아이파크’를 5월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 규모다.

신안은 6월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서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 25층, 6개 동에 전용 69, 84㎡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지난 4월 3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5월에는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블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가 지난 14일 청약1순위 접수에 들어갔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8~87㎡ 총 461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1362번지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지난 14일 청약1순위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지하 3층~지상 15층,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2인 가구가 선호하고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는 31~58㎡ 309가구, 실수요를 위한 틈새 상품인 71~74㎡ 241가구로 이뤄져 있다.

대우건설은 천안시 성성3지구 A2블록에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2층, 지상39층으로 13개 동 전용 62~99㎡ 총 173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62~99㎡ 크기로 지어진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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