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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전용 과자시장…5년새 2배로 자랐다
출산율 감소불구 300억 규모로오리온 ‘닥터유 키즈’ 22% 1위
아이 전용 과자시장이 2009년 162억원에서 지난해 3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해 주목된다.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주부들이 그만큼 아이들을 위한 제품에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춘 영양성분을 갖추고, 원료도 꼼꼼히 따진 어린이 전용 제품을 점점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시장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아이 전용 과자 시장은 2009년 162억원에서 2011년 220억원, 2013년 266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300억원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키즈’<사진>는 22%의 시장점유율로 아이전용 과자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아이전용 과자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오리온에 이어 빙그레의 ‘뽀로로와 친구들’ 비스켓이 17%로 2위, 일동후디스의 ‘아기밀냠냠’이 13%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닥터유 키즈’ 3종은 제과업계 최초로 개발단계부터 의사와 영양사가 함께 참여해 만든 제품이다. 유아기에 골격이 형성되고 두뇌발달이 이뤄지는 만큼 칼슘, DHA, EPA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특징.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원료를 배제하고, 100% 순수 이천쌀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2~7세 유아가 주 타겟이며, 9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다.

빙그레의 ‘뽀로로와 친구들 비스킷‘은 2012년 5월 출시됐다.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아이들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색소와 향료를 첨가하지 않았고, 초유성분과 비타민A,B1, B2,B6, E 등이 들어 있다. 2013년 35억원에 이어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과자’는 스마일 마크로 표시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과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 유아과자 시장을 대표하는 안심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요미요미 유기농 쌀과자’는 100% 유기농 쌀과 야채, 과일로만 맛을 냈고 설탕, 소금, 밀가루, 기름은 물론 색소나 향료, 보존료 등 화학적 합성 첨가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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