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명예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설비 노후화로 인한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다. LG그룹은 안전관리 조직을 개편하고 사고에 대비한 매뉴얼 구축에 힘쓰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안전 분야에만 총 1200억원을 투자했다. 두산그룹은 작년 10월 리스크관리체계인 BCM시스템을 구축했고, GS건설은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했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은 전사업장에서 공식 회의에 앞서 ‘안전 담화‘를 나누거나, 효성은 ‘위험예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KT는 지난해부터 백령도 등 도서지역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가 재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형식은 달라도 모두 안전사회와 안전경영을 위해 애쓰는 기업들의 모습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