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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경영이 경쟁력]철저한 실습교육…업계 첫‘안전혁신학교’

GS그룹은 안전에 관해서는 유별난 기업으로 유명하다. 건설ㆍ중화학 부문 근로자 상당수가 근무지 이동이 빈번하고, 근무형태가 불규칙해 늘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GS건설은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했다. 용인기술연구소 내에 있는 안전혁신학교는 각종 재해상황을 실제와 똑같이 연출해 철저히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GS건설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관리감독 직원들도 모두 반드시합숙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총 1만2000여명이 이 학교를 거쳐갔다. 


지난해부터는 안전혁신학교 강사들이 직접 공사현장을 찾는 방문교육도 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하는 자리다.

이 안전혁신학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론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도 GS건설의 안전혁신학교를 본뜨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에 설립한 안전혁신학교.

GS칼텍스도 지난해 10월 여수공장 내에 ‘안전훈련장’을 설치했다. 1만9000여㎡ 규모의 안전훈련장은 24개 실내외 훈련코스, 동영상 강의실(40~70석), 보호구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GS리테일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각 점포 및 물류센터에서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반기별로 1회씩 소방훈련과 정전대비 가상훈련을 실시해 재난발생시 현장 근무자의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발전소 구역별로 안전책임 담당자를 지정하는 ‘안전담당 실명제’를 운영 중이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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