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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Honey)가 곧 머니(Money)’…올 1분기 스낵시장 25% 성장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올 1분기 스낵시장은 달콤한 허니 열풍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주요 스낵업체 5개사(농심, 오리온,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해태제과)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올 1분기 국내 스낵시장 규모는 2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50억원)보다 25% 성장했다.

이는 허니 시리즈 제품의 매출이 고스란히 더해진 덕분이다. 대표적인 허니 시리즈 3종인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포카칩 스윗치즈, 허니버터칩의 1분기 매출은 327억원으로, 1분기 시장 확대분(590억원)의 55.4%를 차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스낵시장 점유율 순위에서는 농심이 선두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오리온, 크라운제과가 2, 3위를 변함없이 기록했다. 또 4위에는 롯데제과와 해태제과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스낵업체들은 ‘달콤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스낵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농심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에 이어 두번째 달콤한 스낵 ‘통밀콘’을 지난 1월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찍어먹는 형태의 달콤한 스낵 출시도 검토중이다.

오리온은 오감자 밀크허니를 2월 새롭게 선보였다. 오감자 밀크허니는 3월 스낵시장에서 허니버터칩을 제치고 새롭게 5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드 3총사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롯데제과도 지난 2월 꿀먹은 감자칩과 꼬깔콘 허니버터맛을 출시하며 달콤한 스낵 라인업을 새롭게 완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낵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달콤한 제품들이 시장을 계속 이끌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허니 시리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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