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의 이마를 때린 영어강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 배우 김수미는 영어고스톱을 하던 중 장동민과 한국어를 사용한 벌칙으로 김문석 강사로부터 딱밤을 맞아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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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2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쳐) |
이날 방송에서는 영어말하기 향상을 위해 무조건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 고스톱 게임이 펼쳐졌고 김수미와 장동민은 하나가 돼 김문석 강사를 궁지에 몰아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 후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나를 돌아봐 영어선생님’은 ‘어디 소속 영어강사’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수사 끝에 신상이 밝혀진 김문석 강사는 교육사이트 무나투나영어 대표로 영어초보들을 위한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방법’을 개발해 강좌로 출시했다. 이 강좌로 진출 4년 만에 굵직한 기업들을 제치고 점유율 17.16%로 영어교육분야 1위(랭키닷컴 1월 03주)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 4년 전 김문석 강사는 단 돈 500만 원으로 무나투나를 설립해 단 한 번도 기업의 투자 없이 월 방문자 수 160만 명이 유입되는 교육사이트로 성장시켰다.(1월 기준)
영어교육업계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 개인영어사이트가 랭키닷컴 1위에 오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강의가 정말 좋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김문석 강사는 ‘어떤 초보자도 나는 생각을 영어로 말하게 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마침 무나투나 수강생이었던 김수미의 매니저 연락을 받고 영어초보들의 대변자가 돼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김문석 강사는 “쉬운 단어도 제대로 읽기 힘드신 김수미 선생님을 영어로 말하게 한다면 제 강의의 효과를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영어 기초가 부족했던 김수미 매니저는 “(김수미 선생님이) 김문석 강사로부터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방법’을 배운지 2개월 정도 지난 무렵, 헤어샵에서 외국인을 보시더니 갑자기 대화를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김문석 강사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방법은 홈페이지(www.moonatuna.co.kr)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