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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근무도 연장근무…법정 최대 근로시간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여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휴일근무를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법정 최대 근로시간을 주당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시행을 놓고 노사정간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2410명을 대상으로 ‘휴일근무를 연장근로시간에 포함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설문한 결과 5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삶의 질이 높아질 것 같아서’(46%,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개인 시간이 늘어날 것 같아서’(41.3%), ‘장시간 노동은 생산성을 떨어뜨려서’(33.9%), ‘근로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서’(29.2%), ‘근로시간대비 임금이 상승할 수 있어서’(23.9%), ‘업무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어서’(19.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78.2%는 휴일근무로 인한 실질임금 상승보다, 휴일근로시간 감소로 얻는 삶의 여유가 더 좋다고 답했다.

삶의 여유를 선택한 이유로는 63%(복수응답)가 ‘돈보다 삶의 질이 더 중요해서’를 꼽았고,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아서’(45.5%), ‘휴일에 일해도 수당을 받지 못해서’(43.6%),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31.6%) 등의 답변이 있었다.

근로시간이 줄어들어 여유가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족과 시간 보내기’(30.9%)였다. 뒤이어 ‘휴식’(21.4%), ‘여가활동’(18.7%), ‘자기계발’(15.5%), ‘여행’(8.8%)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74.4%가 휴일근무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한 달 평균 근무일수는 ‘2일’(19.5%), ‘4일’(17.4%), ‘1일’(11.1%), ‘3일’(10.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인 53%는 휴일근무에 대한 특근수당이 따로 없다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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